순수 육체파 검사가 무엇인지 보여주마. 판타지 소설 추천 ‘이계 검왕 생존기(완)’ (소설리뷰)

발밑에서 피어오른 검은 연기와 함께 사라진 주인공 ‘류한빈’

 

다른 초월적인 존재에 의해 적합자라는 이유로 어딘가에 사로잡힌 ‘류한빈’

그들에게 가이드라인이라는 걸 이식받는데 오류가 발생한 상태로 차원전이된다.

정신을 차려보니 지구가 아닌 다른 세계에 도착한 걸 인지한다.

어떤 세계인지 궁금한 찰나 빛으로 이루어진 화면 같은 것이 나타난다.

내용은 선택받은 자로서 셀하 라트나라는 곳에 도착한 것.

류한빈은 이곳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목표를 부여받는다.

가이드라인은 스탯, 생활정보 등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지만 오류로 인해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마견이라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강제로 ‘전사’로 전직하게 된다.

이후 레벨 5가 되면 튜토리얼이 끝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는 정보를 듣고 열심히 레벨업을 한다.

하지만 가이드 라인 오류로 레벨 5가 되기 전 스텟은 그대로인 채로 레벨 1로 돌아게되며 계속 튜토리얼을 하게 된다.

이 짓을 22년을 넘게 하며 성장을 해온 류한빈은 관리자의 발견으로 아무 예고없이 라트나 대륙으로 전이되게 된다.

오늘 리뷰할 소설은 임경배 작가님의 ‘이계 검왕 생존기’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라트나 대륙 북부로 이동하게 된 류한빈은 가이드라인으로부터 최종미션을 받습니다.

그 미션은 바로 라트나의 여섯 여신 중 하나를 제거하는 것.

여신을 제거하면 보상으로 불로불사, 능력을 가진채 지구로 귀환, 3개의 소원성취라는 달콤한 보상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지옥같은 생활에 찌들어버린 류한빈은 그것을 믿지 않았고 여신을 찾아 지구로 돌려보내달라는 소원을 빌 생각을 합니다.

여행의 시작을 하며 갑작스럽게 말을 할줄 아는 와이번 '에피르'를 만나 공격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22년간의 스텟 성장으로 괴물이된 류한빈은 와이번을 무찌르고 살려주면서 이계의 존재들에 대한 중요한 사실들과 자신의 정보가 얼마나 오래전 것인지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후 도시로 이동하여 헌터가 된 후 여신들을 만나기 위한 여정들이 시작됩니다.

이 소설은 초반 설정이 다른 세계로 넘어가 진행되는 설정으로 나름 새로운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먼치킨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짧지만 초반에 보여주면서 스토리의 개연성도 잡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초반 설정으로 주인공의 여정이 호쾌하고 시원스럽게 진행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일부 뻔한 레파토리가 진행되면서 지루함을 일부 가져와 하차각도 조금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을 잘 넘어가면 의외의 반전과 주인공의 설정이 어느정도 밸런스를 잡아가면서 또다른 재미를 부여하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글 작성기준(20.3.22) 카카오페이지에서 46만명의 구독자가 보고 있는 인기 소설로 최근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접근하기 쉬운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완결까지 보았지만 중간의 하차각이 보이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임경배 작가의 필력을 믿고 끝까지는 볼 만한 수준의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초반 설정을 토대로 먼치킨과 사이다가 적절히 배합된 소설로 가볍게 보기 좋지만 등장인물들의 일부 밸런스 붕괴와 계속되는 레퍼토리가 일부 지겨움을 가져오기 때문에 킬링타임용 정도로만 볼 분에게 추천하는 작품

‘이계 검왕 생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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