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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퓨전판타지

더이상 생산직을 무시하지 마라.!! 판타지 소설 추천 '던전 리셋(완)' (소설 리뷰)

by 소설 리뷰 하백 2020. 3. 15.

영문도 모른채 이상한 곳에 끌려와 던전을 클리어하던 주인공 ‘정다운’

 

주인공 정다운은 싸움에는 재능이 없지만 다른 분야의 재능이 있어 생산직 부분을 맡고 있었는데

보스방을 눈앞에 두고 함정에 빠져 죽기일보직전까지 간다.

함정이 너무 깊고 상처가 깊어 사실상 살아날 가능성이 없을 때 남은 일행들이 보스전을 클리어하고 그 보너스로 모든 부상회복을 받아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그러나 일행은 정다운이 살아있다는 것도 모른채 다음 스테이지로 떠난다.

 

 

오늘 리뷰할 판타지 소설은 다울 작가님‘던전 리셋’입니다.

그렇게 함정에 빠져 살아남은 정다운.

스테이지가 클리어된 던전은 리셋되어 새로운 사람들 101명이 들어오고 몬스터와 던전보스도 살아납니다.

정다운은 여기를 어떻게 탈출해야하나 고민하는데 벽은 돌들이 따닥따닥 쌓여있어 짚고 올라갈 수도 없고 함정이 넓어 양쪽 벽에 손을 대고 올라갈 수 도 없습니다.

정다운은 생각을 바꿔 바닥이 흙인걸 보고 바닥을 파고 돌을 넘어 대각선으로 파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흙을 파내던 도중 파낸 흙이 거슬려서 치울려하는데 어떻게 치워야하나 고민하던 중 흙을 뭉치면 흙뭉치로 인벤토리에 넣을 수 있다는 걸 알게되고 그렇게 열심히 땅을 파던중 한가지 스킬을 얻습니다.

[스킬 흙 뭉치기]

그렇게 인간 굴삭기가 돼서 흙을 파내다가 아예 땅속에다 흙침대도 만들고 화장실도 만들고 연못도 만들고 수로도 파고 본인만의 낙원을 만듭니다.

던전 리셋이란 소설은 특별한 스토리나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만의 매력은 확실히 있는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다운은 노가다의 장인입니다.

이 소설의 설정 중 던전은 재능+노가다를 통해 스킬을 얻을 수 있어 나름의 성장을 하며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많은 흙을 뭉치면 흙뭉치기 스킬이 나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렇듯 노가다를 좋아하는 정다운에게 던전은 천상의 공간이며 노가다를 통해 전투직 만큼 강해집니다.

작가 나름의 필력과 자잘한 개그요소는 충분히 재밌게 만들어 줍니다.

 

 

이 소설은 글 작성기준(20.3.14) 72만명이 넘게 보고 있으며, 최근 웹툰으로도 연재가 되기 시작하여 매우 인기가 있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어떻게 보면 “기본만” 갖춘 세계관입니다.

그렇지만 작가의 개그코드나 전개의 흐름은 준수한 편으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킬링타임용으로 보거나 노가다+개그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재밌어하실 만한 소설입니다.

노가다로 강해지는 캐릭터와 가벼운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꽤나 볼만한 작품

‘던전 리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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