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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신무협

칠전팔기? 백칠전백팔기도 부족하다... 무협 소설 추천 ‘전생검신(연재중)’ [소설리뷰]

by 소설 리뷰 하백 2020. 3. 26.

고수지망생으로 45년간 익혀온 무공을 가지고 은거한 주인공 백웅’.

어렸을때부터 촌장 집의 하인으로 살아온 주인공 백웅.

못생기고, 집안도 없고, 재능도 없어 천대받으며 살아왔다.

이후 표국의 표사로 독립하여 무공을 배우고 오랜기간 표사로 살아가지만,

표국은 망해버리고 늦은 나이에 고수가 되기 위해 은거를 택한다.

10대 후반부터 배운 삼재심법과 육합검법을 열심히 수련하지만 잘해봐야 이류의 수준.

수련 2년차에 나이로 인해 체력이 버티지 못해 감기에 걸리고, 살아남기 위해 하산한다.

하산 도중 절벽으로 떨어질 뻔하다 절벽 중간에 있는 동굴에서 기연을 발견한다.

그 동굴 안에서 빛을 내뿜는 구슬이 박힌 방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구리로된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

기쁜 마음에 다가가던 도중 기관장치인 쇠말뚝에 배가 관통당하고 죽기직전 마지막 힘을 다해 상자로 기어간다.

상자를 만지자 자연스럽게 열린 내부에서 책 한권이 나오고 그것을 움켜쥐며,

그렇게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오늘 리뷰할 무협 소설은 구로수번 작가님‘전생검신’입니다.

정신을 차리니 상처는 사라지고 촌장 집의 하인시절이던 13세 시절로 회귀하게 된다.

회귀 후 알아차린 놀라운 사실 하나.

전생에 익혀던 내공이 그대로 였던 것.

하인 생활을 하면 답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백웅은 전생에 발견된 기연들로 무공발전의 계획을 세운다.

먼저 무공을 배우기 위해 촌장을 설득하여 집을 나오고, 우여곡절 끝에 청룡무관에 입관한다.

청룡무관에서 첫 무공사범이자 전생의 천하제일창이었던 ‘진소청’의 눈에 들어 직접 지도를 받으며, 청룡무관의 주요 제자로 발돋움한다.

몇 년의 시간이 흐른 후 진소청의 배려로 고향에 갈 기회가 생기고 전생의 동굴을 다시한번 찾아간ㄷ.

그곳에서 기관들을 파훼하고 얻은 책의 제목은 ‘천암비서’

읽을 수 없는 고대 문자로 기록되어 품속에 간직한다.

이후 고향으로가 촌장에게 복수하지만 어설픈 조치로 촌장의 살인 청부에 허무하게 죽게된다.

죽게된 후 다시 13세 시절로 되살아난 백웅은 절치부심하며 미래를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전생검신’은 윤회의 환생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성장을 그리는 소설입니다.

말그대로 하류 인생의 끝에서 최고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는데 스토리가 매우 방대하여 풍부한 재미를 부여합니다.

하지만 개복치같은 주인공의 죽음은 칠전팔기로는 너무나 부족한 엄청난 횟수의 회귀가 나름 현실적이지만 독자들의 짜증을 불러오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너무 답답한 주인공 옆에서 많은 것을 도와주는 등장인물들이 없었다면 사이다 없이 고구마만 찾는 소설이 되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 방대한 스토리라면 가장 큰 단점도 방대한 스토리입니다.

현재 60권이 넘게 연재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절반이나 되었을지 모르는 진행은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을 지치게 한 소설입니다.

물론 크툴루 신화를 포함한 다양한 내용이 재미를 부여하지만 그 방대한 스토리로 사람들의 호불호가 많이 드러나는 건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 소설은 글 작성기준(20.3.26) 78만명이 구독하고 있을 정도로 무협 소설 중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분명 작가님의 훌륭한 필력으로 짜임새 있고 흡입력 좋은 스토리가 아주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스토리가 너무 방대하여 끝을 알 수 없는 진행으로 독자들의 진을 쪽쪽 빨아먹는 소설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원피스와 같은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로 끝이 없는 재미를 추구하며 참을성이 높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

‘전생검신’입니다.


이 소설처럼 무협 명작을 찾으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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