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백입니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21세기 카카오페이지 무협 명작 추천 TOP3입니다.
이번 소개할 무협 소설들은 모두 완결작 기준이며,
소설의 순서는 순위가 아니며 제 주관적인 의견에 의한 선정임을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1. 천애협로
첫 번째로 추천할 소설은 촌부 작가님의 ‘천애협로’입니다.
이 소설의 간략한 스토리를 소개하면 매병(치매)에 걸린 천하제일인인 진무신모가 어느날 사라집니다.
무한 삼진의 고아들 앞에 나타난 기이한 할머니. 그 할머니는 바로 진무신모.
진무신모는 고아들을 친할머니라고 주장하며 서로 의지하며 살게 되고 그중 첫째인 소량은 그동안 무공을 사사받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피습의 흔적만 남긴채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나서는 소량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요즘 트렌드인 회귀같은 것이 아닌게 하나의 장점입니다.
이 장점을 토대로 소량의 성장과정을 진지하게 그려내며 할머니와의 추억과 마음을 매우 따뜻하고 울림있게 나타낸 것이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가의 높은 필력이 우리들의 내면의 감성을 자극하며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내어 요즘 뻔하고 가벼운 소설들과는 다른 소설을 찾으신다면 정말 추천하는 소설
‘천애협로’입니다.
2. 패왕의 별
두 번째로 추천할 소설은 강호풍 작가님의 ‘패왕의 별’입니다.
이 소설의 간략한 스토리를 소개하면 오랫동안 전설로 내려오던 패왕성이 나타납니다.
이 패왕성은 나타나면 구주팔황의 무림을 통일하는 패왕이 탄생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패왕의 별이 되기 위한 영웅들의 사투가 진행되며, 주인공 ‘천류영’은 역시도 패왕의 별이 되기 위해 벌어지는 사투를 그리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장점은 먼저 주인공이 강하지 않고 두뇌형이라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책사로서 나중에 무공을 일부 배우기는 하지만 이전까지는 제갈공명 뺨칠정도의 전술, 전략을 보여주며 작가의 지략이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해 느낄 수 있습니다.
또다른 장점으로는 모든 등장인물의 자세한 묘사입니다.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모두 각자만의 목표와 이유를 가지고 있어 사소한 등장인물의 소비가 거의 없습니다.
이 소설은 지략적인 부분의 묘사가 매우 뛰어나고 등장인물들 간의 이해관계를 작가의 필력으로 훌륭하게 소화하며 가슴 울림을 전해줌이 뛰어나 매우 추천하는 소설
‘패왕의 별’입니다.
3. 고검환정록
세 번째로 소개할 소설은 직하인 작가님의 '고검환정록'입니다.
이 소설의 간략한 스토리로는 가까운 사람의 배신, 그리고 강호에 대한 회의로 은거한 강호제일검 고검 묵세휘.
은거하던 그를 의동생인 천극 탁관영의 방문으로 다시 무림행을 하게되고 여러 은원과 또다른 사랑 등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 따스한 인간미를 찾게되는 여정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일부 들어간 신무협이라기보다는 정통무협으로 작성된 소설입니다.
그러다보니 소설의 진행이 사이다스럽거나 빠른 것은 아니지만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으며, 한 장 한 장에 의미를 두고 있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특히 작가의 방대한 배경지식과 높은 필력 등이 소설을 더욱 사실적으로 만들어주고 다양한 사건들의 개연성이 매우 뛰어나 보는 재미가 매우 뛰어난 소설입니다.
단점으로는 정통무협의 성향을 띄고 있다보니 진행이 다소 늦은 편이고 고검환정록 자체도 42권이라는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일부 지치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덮을만큼 장점들이 크기 때문에 매우 추천하는 소설입니다.
김용 작가님의 소설과 같이 정통무협을 좋아하시고 가벼운 스토리의 요즘 소설들에 지친 분들에게는 정말 단비같은 작품
‘고검환정록’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본 무협소설 중 21세기 들어 가장 명작이라고 꼽을 만한 소설들을 가져왔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가지 소설 모두 마음을 울리는 따뜻함과 진지함이 있는 소설이라 일부 지루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꼭 완결까지 보셨으면 하는 명작이니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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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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