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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현대판타지

잊혀진 영웅을 역사에 돌려놓겠어. 판타지 소설 추천 '오늘부터 플레이어(완)' [소설리뷰]

by 소설 리뷰 하백 2020. 3. 25.

억압받던 에덴의 시대 마왕의 책을 가지고 있던 주인공

 

2020년 게이트라는 것이 열리며 세계가 격변하였다.

그곳에 들어갔다 살아돌아온 사람들은 특수한 능력을 사용하게 되어 ‘헌터’라고 불린다.

초월자라는 후원자에게 후원을 받아 능력을 사용하게된 헌터들에 의해 파괴되던 세계는 평화를 유지한다.

하지만 인류 최악의 게이트 ‘게헤나’에 의해 인류 멸망이 예고된 상황에서,

인류를 구원한 12명의 영웅들은 게헤나를 없앤다.

이 후 그들에 의해 에덴의 시대가 열리며 100여년간 유지되어 온다.

그러한 역사 속에서 사라진 영웅 ‘마왕’

마왕의 내용을 담은 책을 가진 주인공은 에덴의 12영웅 중 1명 아테나를 만나며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힘을 숨기고 있던 가게 사장이자 친한 형 헤임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아테나를 저지한다.

한계에 다다른때 헤임달의 권유.

'세상을 바꿀 것인가? 이대로 죽을 것인가?'를 결정해야하는 상황에서 주인공은 살기를 희망한다.

그 결정에 따라 헤임달의 빛나는 검에 주인공의 가슴이 꿰뚫린 후 목소리를 듣게된다.

[계약을 이행한다. 계약에 따라 나 <종말의 하늘>은 너를 후원한다.]

이후 주인공은 헤임달의 가슴에 꽂힌 아테나의 창을 보며 의식을 잃는다.

이번에 리뷰할 소설은 가빈지 작가님‘오늘부터 플레이어’입니다.

주인공은 게이트 안에서 정신을 차립니다.

이질감이 느껴지는 감각과 복장을 관찰하던 중 낯선 발걸음 소리를 느낍니다.

발걸음의 소리는 고블린.

인터넷에서 본 정보대로 고블린을 사냥하지만 체력적 한계를 느끼며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의식을 잃으면서 여러 목소리를 듣습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종말의 하늘>이 당신을 주시합니다.]

의식을 잃은 주인공은 게이트를 점령하러온 길드에 의해 구조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여기서 2022년 100여년 전으로 회귀한 것을 알게되고,

존재하지않는 자신을 대신해 본인의 이름을 마왕의 이름 ‘이준경’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헌터들과 다르게 특별했던 마왕의 능력, 플레이어의 능력을 각성했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본인의 노력으로 성장하는 플레이어로서 성장하며,

에덴의 시대가 오지않도록 최악의 게이트‘게헤나’를 막기위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이 소설은 요즘 현대판타지들이 많이 채용하는 회귀 및 게이트 설정을 도입하여 좀 더 구체적인 설정을 추가하여 개연성을 높였습니다.

추가적으로 게이트 외의 세상이라는 세계관도 가지고 있어 보는 내내 흥미가 있는 스토리 진행이 이루어집니다.

작가의 필력도 수준급이라 등장인물들의 연관성과 관계에 대해 다양하고 흥미롭게 풀어갑니다.

이 소설의 가장 큰 묘미는 마왕과 같은 능력을 가지게 된 주인공의 성장과 숨겨진 진실을 풀어가는 부분으로 꼭 끝까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늘부터 플레이어’는 글 작성기준(20.3.24) 카카오페이지에서 44만명이 본 작품으로 나름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까지 연계되는 반전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꼭 추천드리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준수한 필력과 탄탄한 설정을 바탕으로 적절한 재미와 스토리 진행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너무 뻔하고 가벼운 양판소에 질리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

‘오늘부터 플레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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