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가 인생을 바꾼다?!? 판타지 소설 추천 ‘더 레이더 : 초월자라 불리울 사나이(완)’ [소설 리뷰]

레이더 자격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은둔형 외톨이가 된 주인공 ‘이세민’

이세민은 각성자가 된 이후 6년간 오러수치가 103에서 전혀 바뀌지 않는다.

처음 각성한 자들의 평균이 100으로 갓 각성한 자들과 같은 수치.

변화되지 않는 오러 수치는 그에게 좌절감만 더해주고 방구석 폐인이 되게 만든다.

평소처럼 커뮤니티에 접속하던 중 기이한 창이 뜨게 된다.

[자격요건 확인되었습니다.]

[초월자 네트워크]

[각 차원의 초월자들을 연결하는 커뮤니티입니다.]

처음 보는 사이트가 켜지며 둘러보니 중2병 같은 내용에 소름돋아 키보드 워리어로서 악플을 단다.

여러 악플에 열받은 초월자 ‘그랜드위저드 이아나’가 이세민의 방에 나타나 혼나게 되면서 이 커뮤니티가 장난이 아닌 각 세계의 초월자를 이어주는 것임을 알게된다.

초월자들에게 잘보이며 초월자 커뮤니티를 열심히 하던 중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바뀌고 싶어하는 의지를 커뮤니티에 작성한다.

그 글을 보고 나타난 초월자 ‘고금제일마 독고천마’

그의 힘에 저항하다 쓰러진 이세민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한마디가 전해진다.

[너는 겁쟁이가 아니다.]

오늘 리뷰할 소설은 이정민 작가님의 ‘더 레이더 : 초월자라 불리울 사나이’입니다.

‘너는 겁쟁이가 아니다.’라는 말이 가슴에 새겨진 이세민은 새로 태어난 듯한 느낌은 받는다.

우연히 알게된 커뮤니티에서 받은 격려를 토대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먼저 변화의 시작으로 살을 빼면서 퀘스트를 진행하여 얻은 포인트로 커뮤니티 팁 게시판에 들어가게 된다.

팁 게시판에는 독고천마가 이세민을 위해 작성해둔 팁이 있었다.

그 팁에서 알게 된 오러 메소드 ‘태극혜’를 익히고 형의권 등 다른 무공도 익히게 된다.

여러 팁을 익히며 레이더 시험을 통과, 레이더가 되는데 성공한다.

이후 여러 게이트를 클리어하며 초월자의 길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더 레이더 : 초월자라 불리울 사나이’는 게이트로 인한 몬스터와 오러를 깨우친 레이더라는 직업을 설정으로 잡아 일명 헌터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설정에 초월자 커뮤니티라는 재밌는 설정을 가져와 주인공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주고 흥미를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장단점>

먼저 이 소설의 장점으로 주인공의 성장스토리가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진행되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주인공의 사고방식과 언어사용이 매우 재미있게 진행되어 글이 속도감있게 읽힙니다.

마지막으로 차후 지구외의 세계관도 가져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 지루하지않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단점으로는 무엇이 있는가?

첫 번째는 주인공 버프가 조금 있어 반복되는 패턴이 일부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다른 등장인물들의 성장이 주인공의 성장을 못따라가다보니 금방 버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글 작성기준(20.3.30) 카카오페이지에서 53만명이 구독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소설입니다.

작가는 약간 홍보느낌으로 전작인 ‘오크지만 찬양해’의 오마주로 독자들의 향수와 궁금증도 불러일으켜줍니다.

개인적으로 완결까지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본 몇 안되는 소설로 높은 필력을 바탕으로 재미를 위한 짜임새만큼은 정말 최고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은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면서도 적당한 인생교훈과 사회 비판 등 양질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작품

‘더 레이더 : 초월자라 불리울 사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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